대전중부경찰, 구 충남경찰청사 활용 방안 모색

2013-09-24     이상문 기자

10월초 충남지방경찰청의 내포신도시 이전으로 텅 비게 될 경찰청사를 대전중부경찰서가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중부경찰서는 충남청 이전 뒤 교통관련 2개 부서를 청사 빈 건물로 옮기는 ‘부분이전안’이 경찰청에서 확정단계에 있다고 24일 밝혔다.

중부서에 따르면 충남청 7개동 가운데 전산동은 교통안전계 사무실(1층)과 교통지원의경 휴식공간(2층)으로 쓸 예정이다.

교통조사계는 수사과동으로 이전하고 현재 중부서 지하1층 주차장은 민원인에 개방키로 했다.

상무관은 직원들의 무도훈련과 체력단련장, 본관동의 경우 1층 일부 공간을 정보화장비계 물품보관창고로 이용한다는 복안이다.

또 청사 외곽에 적외선 CCTV 8대를 설치하는 등 청사보안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 같은 충남청사활용계획은 지난 17일 경찰본청까지 보고돼 사실상 본청 승인이 확정단계에 와 있다는 게 중부서의 설명이다.

다만 시설 정리와 보수 등에 따른 사무실이전비용(7800만원) 확보는 남겨진 과제다.

이상문기자 sml8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