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국회의원 국비확보 잇따라

박병석 부의장 15억, 이장우 위원장 7억 확보

2013-10-03     선치영 기자

대전지역 국회의원들의 국비확보와 특별교부세 확보가 잇따르고 있어 지역 민원성 숙원사업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먼저 민주당 박병석 국회부의장(대전 서갑)이 서구지역 주민편의사업의 일환으로 관저1동주민센터 증축·도서관 조성 사업비 등 15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올해 들어 관저동 체육관 건립 예산 27억 원, 도마동 국민체육센터(수영장) 건립 예산 35억 원을 국비로 확보한데 이은 것이다.

관저1동 마을문고는 인근 학교 학생들과 주민들의 학습 공간 및 도서관으로 활용돼 왔으나 장소가 협소하고 편의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불편이 많았다.

이번에 확보된 국비로 주민센터가 증축되고 도서 및 서가, 기자재가 완비된 도서관이 조성되면 관저동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관저동 체육관, 도마동 국민체육센터, 서구노인복지회관 건립 예산을 국비로 확보했으며 괴정동게이트볼장을 비롯한 6개소의 게이트볼장 시설정비(인조잔디 조성) 사업 등을 국비로 마무리하기도 했다.

또 교육환경 개선으로 내동중·가수원초 그린스쿨 조성, 서대전여고·관저고·변동중·동방여중·신계중 급식실 신축, 가장초·내동초·도마초·가수원중 강당 신축 등을 국비사업 결과물로 이끌어 냈다.

박 부의장은 그동안 국비 예산 확보 공로로 대전시로부터 9번, 충남도로부터 5번 등 총 14번의 감사패를 받은바 있다.

이와 더불어 새누리당 이장우 국회의원(대전 동구·국토교통위원회)도 동구 지역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안전행정부로부터 특별교부세 7억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6월 동구청 신청사 개청 이후 청사 후문방향에 진입로가 없어 안전행정부에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한 끝에 최근 7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이 의원측은 밝혔다.

이 의원은 “올해에도 특별교부세을 확보해 지역주민들께서 불편해하셨던 민원을 해결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동구 주민들과 동구 발전과 대전 발전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에는 새누리당 박성효(대덕구)의원이 15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