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보훈청, 6․25전몰군경미망인 초청 ‘김영임 孝 대공연’ 관람

2013-10-20     박희석 기자

대전지방보훈청이 정전 60주년을 기념해 지난19일 보훈버킷리스트 후원 사업을 실시했다.

보훈버킷리스트 사업이란 보훈가족이 생전에 꼭 해 보고 싶은 목록을 보훈청에서 실현시켜주는 사업이다.

대전지방보훈청은 6․25전사자의 미망인 50여명을 초청해 충남대 정심화홀에서 공연하는‘김영임 孝 대공연’을 관람시키고 기념품도 드렸다.

‘김영임 孝 대공연’관람은 대전문화재단에서 티켓 후원(1인당 55,000원)을 해주었고, 기념품(수저세트 32,000원 상당)은 삼성디스플레이(주)와 삼성전기세종사업장이 후원했다.

6․25전사자의 미망인은 말 그대로 6?25전쟁 시 대한민국을 지키다 산화하신 국가유공자의 배우자로서 지난 63년간 평생을 수절하시면서 온갖 역경을 견디며 자녀들을 훌륭하게 키워내신 대한민국의 은인이시다.

이명현 청장은 “정전60주년을 기념해 국가유공자 없이 홀로 자녀를 키우느라 힘든 삶을 이겨내신 6?25전몰군경 미망인에게 잠시나마 공연을 보며 추억과 기쁨을 갖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후원해 주신 관련 기관에게도 감사를 표시하며 “좀 더 많은 사회적 손길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