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당진시지회, 사랑의 고추장 담가주기 행사

2013-11-11     김윤진 기자

새마을운동당진시지회(지회장 한창애)는 겨울을 맞아 지역의 취약계층과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11일 새마을지회 별관 강당에서 ‘사랑의 고추장 담가주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읍·면·동 새마을남녀지도자 40여 명은 아침 일찍부터 모여 발효된장과 과당, 소금물, 고춧가루를 섞어 고추장을 만들고 용기에 담는 등 분주하게 움직여 고추장(2ℓ) 1000여 통을 만들었으며, 각 읍·면·동별로 읍·면·동 회장의 이름이 적힌 봉사실명제 스티커를 부착해 이웃사랑 실천의 보람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사랑의 김장 담기’에 이어 실시하는 ‘사랑의 고추장 담가주기’는 올해로 4년째 이어진 행사로, 이날 만들어진 고추장은 마을별로 선정된 차상위 계층 2~3가구(총 1000가구)에 전달됐다.

한창애 지회장은 “좋은 원료를 사용해 직접 만든 만큼 전달받으시는 이웃들이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며 “겨울철은 소외된 분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는 시기이므로, 이번 행사 외에도 따뜻하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 조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당진/김윤진기자 yj55410@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