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 4대 사회악근절 활동 ‘S등급’받아

5대 범죄 발생 줄고·검거 증가

2013-11-25     신민하 기자

충북지방경찰청은 올 하반기 ‘4대 사회악근절 활동 평가’에서 전국 16개 지방청 가운데 최상위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4대 사회악(성폭력·학교폭력·가정폭력·불량식품)과 관련된, 도민 체감안전도 조사 결과 40%, 정량평가 30%, 정성평가 30%가 각각 반영 됐다.

이는 기존 실적 위주의 평가를 벗어나 실제 도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안전도 40%를 반영해 경찰활동의 실질적인 효과를 측정한 것이다.

그간 충북지방경찰청은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해 ‘민생치안의 핵심인 절도범 검거가 강력사건 예방의 지름길’이라는 확고한 인식하에 절도범 집중검거에 총력을 다 한 결과, 지역의 안전도를 측정하는 주요 치안지표인 5대 범죄 발생은 감소한 반면 검거는 증가돼 4대 사회악 근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줘 체감안전도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충북경찰은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시책을 개발해 시행한 결과, 성폭력과 가정폭력 체감안전도, 가정폭력재범률, 보호조치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충북경찰은 “이번 탁월한 하반기 성과는 4대악 근절을 위한 전 직원의 노력뿐만 아니라, 경찰활동을 뒷받침해주며 협조한 지역주민들이 다함께 이루어낸 결과물이다”라며 “앞으로도 효과성 높은 시책을 더욱 발전시키고 미흡한 부분을 더욱 보안해 도민들이 정말 안전한 도시에 살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충북경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주/신민하기자 hkbsch@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