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그린패트롤제 시행

2008-02-13     /조재근기자 기자
대전시는 관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수, 악취 등 환경오염 물질로 인한 주민피해 예방을 위해 민·관이 합동조사를 벌이는 ‘그린패트롤(Green Patrol)’를 시행한다.

그린패트롤제는 산업단지를 비롯한 인근 공업지역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 가운데 환경에 대한 관심이 크고 환경보전 활동을 펼치고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구청장 추천을 받아 합동조사반을 구성하고 현장 지도·점검에 나서게 된다.

이에 따라 그린패트롤 대원은 거주지 주변 환경오염 배출사업장 인근 주민들로부터의 탐문활동, 주변지역 환경순찰, 폐기물 부적정 처리 등의 환경오염행위를 24시간 감시하고 위법부당 사항을 시에 신고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그린패트롤 운영을 통해 기업의 오염피해에 따른 주민 생활불편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라며 “관련기업은 환경개선노력을 설명하는 등 민·관·기업간 쌍방향 의사개진을 통해 환경오염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재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