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충남도의원 "청소년 흡연률 전국에서 2번째로 높아 대책 마련" 요구

2014-01-28     홍석민 기자
지난해 충남의 청소년 흡연율이 전국에서 2번째, 음주는 3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정숙 의원은 28일 제267회 도의회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지난해 교육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지난해 실시한 ‘청소년 건강 행태 온라인 조사결과 지역별 흡연율은 강원 17.7%에 이에 충남이 13.4%로 2번째로 높았다"며, "음주율도 강원 23.7%, 충남 22.1%로 2위를 차지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의원은 “충남도가 청소년보호종합대책을 중심으로 청소년의 금연·음주 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고, 도 교육청에서도 금연 시범학교 운영, 흡연예방 교육 전문강사 운영, 학생 교육강화 등의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나 실효성이 미흡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소년들의 음주·흡연에 대해 기성세대의 관심과 도와 교육청, 경찰청, 시민단체 등과의 유기적인 역할 분담과 청소년에게 담배, 술을 판매하는 업소에 대한 강력한 처벌 및 지도·단속, 예방활동 등 특단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