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투명망토' 전문가들 대전서 강연

2014-02-19     김형중 기자
'투명망토' 기술로 불리는 '메타물질'(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광학특성을 가진 물질) 전문가들이 대전에 모였다.

한국기계연구원은 한국광학회, 서울대 나노광학글로벌연구실, 이화여대 양자메타물질연구센터와 공동으로 1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메타물질 특별 초청강연'(Distinguished Lectures on Metamaterials)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일까지 계속된다.

강연 첫날에는 미국 캘리포니아공대 '플라즈모닉-메타물질' 분야 전문가인 해리 애트워터(Harry Atwater) 교수와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 울프 레온하트(Ulf Leonhardt) 교수가 각각 '메타물질 기반 태양광 소자'와 '메타물질 투명망토의 원리'에 대해 강의했다.

둘째 날은 영국 사우스햄턴 대학 니콜라이 젤루데프(Nikolay Zheludev) 교수와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학 코스타스 소쿨리스(Costas Soukoulis) 교수가 각각 '메타소자'와 '메타물질의 기본원리 및 응용'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터키 빌켄트 대학 엑멜 오즈베이(Ekmel Ozbay) 교수가 '메타물질 기반 바이오센서 및 광학센서'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