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집행방해범 잇따라 붙잡혀

2008-03-20     뉴스관리자 기자
음주단속중인 경찰관에 주먹을 휘두르는 등 공무집행 방해사범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대덕경찰서는 20일 음주단속중인 경찰관을 폭행하고 경찰장비를 파손한 안모씨(27)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이날 오전 1시25분께 대전시 대덕구 오정동 한밭대교에서 음주단속에 적발되자 이에 불만을 품고 단속하던 홍모 경위를 폭행한 혐의다.

안씨는 또 채증장비인 디지털카메라를 다리 밑으로 던져 파손한 혐의도 받고 있으며 단속결과 안씨는 혈중알콜농도 0.18%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앞서 이 경찰서는 19일 오후 8시35분께 중리지구대에서 경찰관에 휴대전화를 집어 던지는 등 난동을 부린 유모씨(42)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택시 요금 문제로 운전기사와 다투다 지구대를 찾아온 유씨는 '요금을 지불하고 귀가하라'는 지구대 직원 조모 경위를 폭행한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공무집행사범이 증가하는 추세로 정당한 법집행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 엄정하게 대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재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