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기범 꼼짝마”

2008-04-01     충청신문/ 기자
연기경찰서(서장 고경철)가 최근 강력범죄와 서민을 울리는 민생침해범죄 소탕에 도내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연기경찰서 지능범죄 수사팀은 인터넷 휴대전화 판매사이트 게시판에 피해자 김모씨가 휴대폰을 구입하고 싶다는 구매글을 올리자 이를 보고 전화해 판매할 것처럼 속여 15만원을 송금받아 편취하는 등 지난해 7월부터 상습적으로 자신 또는 타인명의의 속칭 대포통장과 대포폰을 사용 40여명으로부터 도합 2700여만원을 송금받아 가로챈 피의자를 검거했다.

최근 전화금융사기 및 인터넷 물품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이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전담반을 편성 , 2007년 11월 중국인 보이스 피싱 사기단 6명을 검거하는 등 작년 한해동안 20건에 27명을, 금년에도 7건에 9명을 검거하는 쾌거를 올렸다.

3월 28일에도 부녀자 납치 강도사건 피의자 4명을 검거한 바 있다.

경찰은 올해를 ‘법질서 확립’을 위한 원년으로 선포하고 서민을 울리는 인터넷 사기범과 금융사기범은 끝까지 추적 검거하겠다고 밝혔다.

또 인터넷 물품거래는 직거래나 안전결재 서비스를 이용해야 사기를 당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홍보를 통해 서민보호에도 앞장서고있다.

연기/남윤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