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원 예비후보, 비정규 학력 기재 검찰 고발

2014-04-29     선치영 기자
충남도 선거 관리 위원회가 비정규 학력을 명함에 게재해 다수 선거구민에게 배부하고, 자신의 정규 학력은 허위로 기재·제출한 충남도 의원 예비 후보 A 씨를 29일 대전지검 천안지청에 고발했다.

충남 선관위에 따르면 A 씨는 정규 학력이 아닌 학력이 기재된 예비 후보자 명함 2500장 가량을 선거구민에게 배부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정규 학력이 있음에도 올 3월 예비 후보자 등록 신청서에 고의로 학력 없음으로 기재하고 제출, 외부에 허위 사실을 공표하게 한 혐의가 있다.

충남 선관위는 선거 운동용 명함은 물론 선거 벽보, 선거 공보, 후보자가 운영하는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는 비정규 학력이나 허위의 학력을 게재할 수 없으며 당선을 목적으로 자신에게 유리한 허위 학력 등을 게재하는 행위는 법에 따라 무겁게 조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