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민병직 동구청장 후보, 선거캠프 개소식

철새정치인 비난하며 세과시 나서

2014-05-11     선치영 기자
새누리당 민병직 대전 동구청장 예비후보는 10일 동구 대전로 화성빌딩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통해 세과시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후보, 이장우 국회의원, 이양희 대전시당 공천관리위원장, 이은권 중구청장 예비후보, 박수범 대덕구청장 예비후보, 전직 시구의원, 동구지역 출마 후보자,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장우 의원은 축사에서 "민병직 후부는 동구 엘리트 체육 발전은 물론 경제적으로 어렵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학자금을 지원하는 등 좋은 일을 많이 했는데 어디 가서 한 번 생색내지 않는 따뜻한 사람"이라며 "어려울 때마다 당을 바꾸는 사람 찍어주면 안된다. 이당 저당 옮겨 다니는 후보가 있으면 심판해 달라"고 새정치민주연합 한현택 후보를 철새정치인으로 몰아세우며 직접 겨냥했다.

민병직 후보는 인사말에서 "공직자는 정치적으로 흔들려선 안된다. 오직 구민만 바라보고 구민을 위한 행정을 해야 한다"며 "선거철만 되면 이당 저당 옮기는 철새 정치인이 과연 책임행정, 신뢰행정, 힘 있는 행정을 할 수 있겠느냐"고 현 구청장에게 날선 비난을 퍼부었다.

그는 이어 "정치적 반목으로 동구발전을 도외시한 채 대립으로 물들게 한 지난 4년 동구 역사는 뼈아픈 과거로 기억될 것이다. 무능과 무책임, 무관심은 지난 4년으로 충분하다"며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낙후된 동구를 대전의 안식처로 만들고 대전역 명품역사 건설과 역세권 개발로 대전 최고의 상권으로 개발해 동구 먹거리를 찾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