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 농산물 집중 육성

2008-05-08     충청신문/ 기자
태안군이 WTO, FTA 등 농산물 수입개방에 적극 대처하고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지역특화품목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군 지역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전략품목으로 마늘, 고추, 화훼 등을 2008년도 지역특화품목으로 선정, 태안의 간판 농산물로 집중 육성키로 했다.

군은 최근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태안 6쪽마늘과 고추를 집중 지원·육성해 농산물 틈새시장을 개척하고 지역 특산물로서의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고추의 경우 세척기, 건조기, 건가시설 등 4개사업에 5억 6천만원을 지원하고, 6쪽마늘은 건가시설과 친환경퇴비 사업에 4억 4천만원을 지원한다.

군은 재배면적과 집단재배 위주의 지역여건을 감안해 ▲고추-1천㎡이상 재배농가 ▲마늘-군 6쪽마늘생산자 영농조합법인 가입농가를 대상으로 지원 대상농가를 오는 9일까지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화훼분야에 에너지절감 커텐지원, 우량종묘 입식, 정수기지원, 작업장지원, 저온저장고 지원 등 5개 사업에 총 9억 4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화훼협회나 작목반장 추천을 통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고품질의 화훼생산으로 한창 성장중인 화훼수출 분야의 틈새시장을 더욱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태안/장영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