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구보건소, 구연동화로 시작하는 흡연예방교육

천안시 동남구보건소(소장 김기성)는 7월 2일 엔젤어린이집 원아 100여명을 대상으로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이날 교육은 주변 흡연예방교육에 관심 있는 유치원 및 어린이집 원장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며 전문 동화구연강사를 초빙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꼬마버스 타요’를 활용할 예정이다.

꼬마버스 타요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꾸민 ‘뛰뛰빵빵 금연대작전’을 통해 흡연의 폐해에 대해 알아보고, 간접흡연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도 교육받게 된다.

또한 어린이들을 금연홍보 대사로 위촉하여 흡연하는 부모가 있는 가정에서는 금연동기를 유발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남구보건소 관계자는 “점점 낮아지는 흡연연령으로 인해 조기흡연예방 교육이 중요해짐에 따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흡연 예방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뛰뛰빵빵금연대작전’ 구연동화 시연을 통한 흡연예방교육을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 저학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천안/김완주기자 philla21@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