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예술문화학과 기획전 ‘팔자피자展’

소통·공감으로 행복한 세상 만들기

2014-07-15     유영배 기자

한남대학교 조형예술대학 예술문화학과 학생들이 전시기획전을 개최한다.

내일부터 오는 27일까지 10일간 대전시 대흥동 우연갤러리에서 기획전시 ‘팔(ㅈ)자피자展’이 열린다.

예술문화학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전시기획팀 ‘ART ON’(김민정·류다솜·신봄·유혜림·황금비)이 기획한 이번 전시는 공기평, 리금홍, 박미, 편대식, 장진영, 허강 등 여섯 작가의 평면·영상·설치작품 16점으로 구성돼 있다.

전시를 주관한 ART ON팀 측은 “짧은 기간이지만 작품을 통해 인간 사회에서 함께 어우러지는 삶의 소중함을 알려 주려 한다”면서 “전시기획자란 꿈을 위해 그간 열심히 익힌 교육을 통해 기획자가 지녀야 할 자질을 발휘할 기회인 것 같다. 의미 있는 전시를 위해 발 벗고 나서준 작가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주변과의 소통을 이뤄내고, 감정을 공유하는 사이 피어나는 행복을 제시한다.

마치 조각으로 이뤄져 나눠먹기 좋은 피자의 모습에서 활짝 핀 팔자(인생)를 보듯이 맛깔나는 토핑은 선택적 삶의 또 다른 모습일 뿐이고 조각으로 이뤄진 둥그런 Pizza 판이 우리 삶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음을 전한다.

이번 기획 측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자신의 팔자만을 위해 살아온 사람들에게 주변을 살피며 함께 팔자가 피고 다 같이 행복해지길 바라는 무언의 메시지가 전달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팔(ㅈ)자피자展’은 오는 17일 오후 6시 전시 오프닝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영배기자 dailycc@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