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학관 박헌오관장 시조집 발간

2014-08-13     박희석 기자
시조시인 대전문학관 박헌오관장의 다섯 번째 시조집 ‘뼛속으로 내리는 눈’이 출판사 ‘심지’에서 출간됐다.

박 관장은 오랜 공직생활 속에서도 시조창작을 소홀히 하지 않고 틈틈이 시조를 써왔으며 2010년 퇴직 후 그동안 써왔던 시조들을 다듬어 16년 만에 이번 시조집을 펴냈다.

총 84편을 4부로 나누어 펴낸 이번 시조집은 ‘레일 위로 달려가는 시간 열차의 창밖으로 내리는 눈이 꽃이 되고 만남이 되고 꿈이 되는 정경과 그 속으로 묻혀가는 인간의 고뇌와 영혼의 모습’을 담아냈다.

작품 평설을 쓴 시조시인이며 한국 시조사랑협회 이광영회장은 시조를 온 국민이 생활화하고, 전통적 정형성을 살려 바르게 쓰자는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이론가의 입장에서 이번 시조집에 실린 작품들을 ‘영육의 경계를 넘나드는 엄청난 시혼의 바다’라고 평했다.

한편 한국 시조사랑협회 이광영회장은 이번 시조집에 실린 작품들을 ‘영육의 경계를 넘나드는 엄청난 시혼의 바다’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