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구 내년 150만명 돌파

2008-06-25     충청신문/ 기자
내년 대전시 인구가 15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말 현재 대전시 인구는 148만 7836명으로 매년 상주인구 수가 꾸준히 증가해 특 광역시중 세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시가 발표한 최근 2년간 인구동태 분석자료에 따르면 2년 동안 출생 3만308명(순증가 2059명 14.9%), 전입 19만4113명, 전출 19만2846명(전입증가 1267명 0.7%), 외국인 등록 1만2177명(순증가 4280명 54.2%)으로 집계됐다.

또 출생 및 인구유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대덕특구내 연수생 및 각 대학의 유학생과 국제결혼 등에 따른 외국인이 크게 증가했다.

감소요인으로는 사망이 1만2002명으로 인구고령화에 따라 사망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전입과 전출은 비슷한 반면 출생이 사망보다 많고, 외국인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최근 2년간 인구는 1.73%(2만5301명)이 증가했다.

향후 시 인구는 출생아 및 외국인수 증가와 기업유치 등으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사회 변화요인에 따른 전국인구 감소추세로 소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통계청 인구추계 등에 의하면 민선4기 3년이 되는 2009년도에 15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2026년에 160만명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재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