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료원 설립 추진방안’ 정책토론회 개최

대전시의회 황인호·윤기식·안필응 의원 공동주관

2014-08-26     선치영 기자
대전시의회 황인호(새정치민주연합, 동구1) 윤기식(새정치민주연합, 동구2) 안필응(새누리당, 동구3) 의원 공동주관으로 26일 오후 2시 동구청 7층 중회의실에서 ‘대전의료원 설립 추진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향후 가동될 가칭 ‘대전시립병원준비위원회’ 등의 법제적 뒷받침을 위해 관련 조례를 만들기 위한 의견수렴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대전의료원 설립을 위한 재정문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에 대해 발제한 오종희 실장(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재정사업으로 국립대병원 분원사업, 지방의료원 신증축 사업, 성남시립의료원 등에 대한 가능성을 설명하고 중앙정부의 사업비 지원 가능성과 타 기관과의 협업 및 시민펀드 등의 검토가 필요할 것을 제시했다.

‘공공성이 강한 대전의료원 설립 추진 방향과 조례 제정 방향’ 에 대해 발제한 나백주 교수(건양대학교)는 ‘대전의료원 설립 및 운영 조례’는 집행부 입법 추진이 바람직하나 대전의료원 설립 지원을 위한 활동은 시의회에서 발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대전의료원 설립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시 반영해야 할 사항으로 임무, 대전의료원 추진위원회 활동, 시민기금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에 토론자로는 박정현 의원(대전시의회), 백무남 학장(새울 아카데미 주민자치대학), 백승국 국장(대전시 보건복지여성국), 원용철 대표(대전의료원 설립추진 시민운동본부), 조승연 원장(인천광역시의료원)이 참석했다.

토론회를 공동주관한 황인호·윤기식·안필응 의원은 “오늘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추구하는 목표는 분명 같으나 현실적인 측면이 분명 존재하므로 오늘 개진된 다양한 의견과 정책제안을 잘 조정ㆍ협의하여 최선의 조례안과 정책이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