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지체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천안서 개최

2014-10-30     홍석민 기자
충남도 내 지체장애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지는 ‘2014년 충남 지체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31일 천안 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충남지체장애인협회 주최로 열린 이날 대회는 김현규 도 복지보건국장과 도내 지체장애인, 가족, 지역 주민 등 4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체장애인의 날은 매년 11월 11일로 새로운 시작과 출발을 의미하는 숫자 1로 구성돼 지체장애인들이 신체적 장애를 이겨내고 직립하는 모양을 형상화 한 것이다.

지체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열린 이날 행사는 장애인복지증진 유공자 표창과 기념사, 초청공연, 노래자랑 및 경품 추첨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유공자 표창 수여식에서는 한국SGI 충남방면장인 김정중(54) 씨가 자랑스러운 충남 장애인복지 공로 대상자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을 예정이다.

또 윤형식(57) 충남지체장애인협회 서산시지회장과 김종환(61) 충남지체장애인협회 예산군지회장 등 4명이 장애인 권익보호와 복지증진 기여 공로를 인정받아 도지사 표창을 받는다.

이어 열린 지체장애인 한마음 대회에서는 초청가수 공연과 15개 시·군 대표의 노래자랑 등이 진행돼 도내 각지의 지체장애인들이 한데 모여 즐거운 한때를 보낼 예정이다.

김현규 도 복지보건국장은 “장애인복지정책은 민선 6기 충남도정이 추가하는 핵심 과제 중의 하나”라며 “도는 장애인복지발전 5개년 계획을 기초로 장애인 관련 전문가와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장애인 복지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장애인 수는 총 12만 4736명이며, 올해 장애인 관련 총 사업비는 1025억 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