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보건소 금연클리닉 ‘인기’

등록자 작년보다 241.5% 급증… 충남서 증가율 최고

2014-11-20     백대현 기자
지난 9월 정부의 담뱃값 인상 발표 이후 논산시 보건소 금연클리닉이 인기를 얻고 있다.
 
논산시 보건소에 따르면 9월 범정부 금연종합대책 발표시점 9~10월 기간 중 금연클리닉 등록자가 작년 65명에서 올해는 222명으로 전년대비 241.5% 급증해 충남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11월 현재 총 등록자는 661명으로 금연클리닉에서는 금연상담과 금연보조제 제공을 비롯해 보건 교육 등 치료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상담서비스는 6개월간 9차례, 니코틴패치·니코틴껌·니코틴사탕 등 금연보조제는 연간 6주(최대 8주) 분량을 제공받게 된다.
 
올 한해 시 보건소는 금연 클리닉을 비롯해 학교 순회 청소년 흡연예방 교육, 다양한 교구를 활용한 건강체험교육 등 11월 현재 21,459명을 대상으로 보건교육, 상담·관리를 해왔다.
 
특히 금연 성공률 향상을 위해 방문 회차별 상담 매뉴얼 개발과 체계적인 관리, 간호사와 영양상담사, 운동처방사 등 분야별 전문가가 공조해 등록자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종합적인 상담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도시공원 및 주택법에 따른 어린이 놀이터,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중 절대정화구역, 버스정류소 및 택시승차대, 주유소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 금연환경 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를 위한 조례안 제정 등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논산/백대현기자 no45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