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교육지원청, 장애인 예술가와 함께하는 장애인식교육 추진

‘편견’은 버리고 ‘사랑’은 채우는 통합교육 축제

2014-11-24     장선화 기자
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최경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난 7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천안미라초등학교와 대홍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자 배치 118개교를 대상으로 2014 장애인 예술가와 함께하는 장애인식교육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2014 장애인 예술가와 함께하는 장애인식교육은 장애인 예술가가 직접 참여하는 장애이해교육으로 일반학교 학생들의 장애인식개선 및 장애학생의 행복한 학교생활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하여 학교, 학년, 학급단위 적정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장애당사자의 장애 극복 이야기에 대한 대화의 시간 또는 장애인 예술가를 초청한 작은 음악회등을 통해 예술을 매개로 서로 소통하고 편견을 해소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대홍초에서는 방송인 강원래씨의 꿍따리유랑단과 아동문학 베스트셀러 작가 고정욱씨 등 분야별 3명의 특별강사를 초청하여 장애인권교육 특강을 실시하여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더불어 행복한 학교풍토’ 조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천안미라초에선 일반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12회기 장애인권교육 및 스타킹(생활공예품 만들기) 공예 프로그램 운영 및 지적장애인으로 구성된 ‘단풍나무합창단’의 공연도 예정되어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천안용곡초등학교에서는 오는 26일 전 교직원 및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시각장애인 합창단 ‘더 블라인드’의 공연을 계획하고 있어 음악을 통해 장애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이 떳떳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감형성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예술에는 인종도, 국경도, 언어도 없으며, 장애도 없다.” 라며 “진정한 소통인 이해와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천안특수교육지원센터는 앞으로도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장애이해교육을 실시하고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한 장애인식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관심으로 다름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세상 만들기에 앞장설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