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헌옷수거함 정비 나서

2014-12-08     박희석 기자

대전 중구는 주택가 도로변에 무단으로 우후죽순 설치되어 주변이 쓰레기투기장으로 변질되고 있는 헌옷수거함에 대한 일제정비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헌옷수거함은 헌옷의 수거 및 재활용을 위해 필요한 측면이 있으나, 업체들이 무분별하게 도로변에 설치하고 관리가 소홀한 탓에 도시미관을 해치고 주민과 차량통행을 방해하고 불법쓰레기장으로 변모하고 있는 실정이다.

구는 지난달 28일까지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309개소로 1차적으로 12월말까지 자진정비 안내문과 계고 통지를 거쳐 자진정비를 유도한 후 미이행시 2차적으로 2015년 3월까지 강제철거 하는 등 행정조치를 할 방침이다.

또 정비 후 발생되는 수거함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금번 일제정비로 주민불편 사항을 적극 해소하고 쾌적하고 청결한 도시미관 조성으로 행복한 중구 만들기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