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국민은행, SOC 민간투자사업 양해각서 체결

2006-03-31     충청신문/ 기자
한국도로공사(사장 孫鶴來)와 국민은행(은행장 강정원)은 사회간 접자본(SOC) 민간 투자 사업에 대하여 포괄적인 업무 협력를 추진 하기로 합의하고 2006년 3월 30일 오전 11시에 양해각서 조인식을 가졌다.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의 건설 및 운영·유지보수 등의 분야에서 37년간 축적된 풍부한 know-how와 기술력 및 단일기관으로 국내 최대의 도로전문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도로전문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2020년까지 남북 7개축, 동서 9개축, 총 6,160km의 간선도로망 확충을 목표로 현재 23개 노선 2,850km의 고속도로를 관리중에 있으며 특히, 서울~춘천고속도로에 참여, 인천대교 건설사업관리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국내 민자도로 사업에도 참여 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국내외 사회간접자본시설 등 Infrastructure의 건설 및 운영과 관련한 금융자문 및 주선에 있어서 전문적인 지식과 노하우,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블룸버그의 2005년 신디케이티드 론 순위에서 30건, 47억 달러의 주선으로 주간사 1위, 신디케이티 드론 중 프로젝트파이낸싱 부문에서도 38억 달러를 주선하여 시장 점유율 38.6%로 1위에 각각 올랐다. 또한 2006년에도 IB(Investment Banking)부문에서만 1400억 원의 순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도로공사 정해수 부사장은 “남북 도로망 및 아시안 하이웨이 건설 등 도로사업의 증가로 인해 민간 자본을 이용한 도로망의 구축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두 기관의 협력은 도로관련 민자사업시장에서 블루오션의 시장을 열어 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날 국민은행 오용국 기업금융그룹 부행장도 “도로사업의 각 분야에서 최고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두 기관이 오늘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두 기관의 전문적인 Know-how의 접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하여 앞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도로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좋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와 국민은행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각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수익성 있는 민간투자사업의 공동개발을 포함한 다양한 부문에서 상호 업무협력을 추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