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암’ 치료수준 높다
심평원, 대장암·폐암·유방암 평가 ‘1등급’
2014-12-21 박희석 기자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폐암 평가에서는 5개 영역 20개 지표 전 부문에서 100점을 받았으며, 유방암은 99.77점을 획득해 2년연속 1등급을 받았다.
건양대병원이 암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배경에는 암센터 개원과 국제의료기관평가(JCI) 인증을 획득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지난 2011년 최첨단 의료장비를 포함해 약 300여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암센터는 현재 12개 암팀이 꾸려져 있어 해당 진료과는 물론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혈액종양내과,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등 모든 의료진의 협진시스템이 가동되고 있다.
또 2013년 1월에는 환자진료와 진단과정, 의료장비 수준, 감염 관리, 시설및 안전분야 등 1,200여개 모든 항목에서 90%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아 대전지역 대학병원중 처음으로 JCI 인증을 통과했다.
박창일 의료원장은 “암 환자의 치료를 위해서는 우수한 의료진, 체계화된 시스템, 협의진료 등 3박자가 갖춰져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세계적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모든 환자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드리는 대학병원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