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룡마을 가마놀이 벚꽃축제 보러오세요’

2006-04-04     한대수기자 기자
“봄 내음이 솔솔 풍기는 흥룡마을 가마놀이 벚꽃 축제에 온가족이 함께 봄나들이 오세요”

동구 가양2동 흥룡마을 가마놀이 보존회(회장 강영운)는 제2회 흥룡마을 가마놀이 벚꽃축제 행사를 더퍼리길(대주파크빌 후문~남간정사)일원에서 오는 9일 개최한다.

흥룡마을 가마놀이는 350여년 전부터 전승되어 출가를 앞둔 처녀가 혼기에 결혼을 하여 행복한 가정 생활을 하도록 기원하는 전통 놀이로 지역 주민의 화합과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는 지역 축제의 장이다.

축제는 특공무술, 에어로빅 등 식전행사로 막이 오르고 △기념식(14:00-14:30) △흥룡마을 가마놀이 재연(14:30-15:10) △열전동네방네 노래자랑(15:10-18:00)△시상식(18:00-19:00)등으로 행사가 진행된다

이와함께 동구문화원 주관으로 초․중․고생 백일장, 가양2동주민자치센터의 무료 가훈써주기, 페이스 페인팅, 응급처치 실습 등 남간정사와 벚꽃길 일원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한편 철저한 사료 고증을 통해 발굴된 흥룡마을 가마놀이는 2004년 부여에서 열린 제45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참가하여 동상을 수상한바 있다.

행사 관계자는“흥룡마을 가마놀이 벛꽃 축제는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를 심혈을 기울여 복원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며“우리지역 최고의 축제로 지속 발전 할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 한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