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식중독 예방 위해 학교 급식소 합동점검

2015-02-26     홍석민 기자
충남도는 신학기를 맞아 다음달 2일부터 18일까지 13일간 도내 학교 급식소와 학교급식 식자재 납품업소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내 학교급식소 313곳, 학교급식 식자재 납품업소 2곳 등 총 315곳을 대상으로 봄철 학교 급식소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실시된다.

도는 이번 점검을 위해 시·군 위생부서 및 교육지원청 등 18개 반 58명의 점검반을 편성해 합동 점검을 벌이는 한편, 노로 바이러스 등 식중독 예방요령에 대한 현장 중심의 홍보·교육을 같이 실시하게 된다.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제공 행위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집단급식소 운영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무신고 영업 행위 ▲종사자 개인위생 ▲먹는 물 관리상태 등이다.

이와 함께 도는 도내 학교 급식소에 납품하는 김치와 조리음식 및 지하수 등 60건을 수거해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학교급식소의 집단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식재료 수거·검사와 식중독 예방 교육이 병행 실시된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식품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