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에너지효율·친환경 대상 우수기관 선정

태양열 피크 시 남는 열에너지 효용 인정

2015-03-26     선치영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가 ㈜에너지경제신문사에서 26일 주관한 ‘2015 대한민국 에너지효율·친환경 대상’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상에서 에너지 효율부문에 공모한 동구는 태양열 피크 시 남는 열에너지를 일반 온수탱크에 병행해 활용함으로써 에너지를 절약한 내용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회의실 및 사무실 등에 냉난방용 급배기 시설을 증설해 실별 냉난방 효과를 극대화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 부문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실제 온수탱크 연결공사를 전후한 2013년 10월부터 2014년 2월까지와 2014년 10월부터 2015년 2월까지 각 5개월 동안의 온수보일러 가스사용량을 비교한 결과 약 50%가 절감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곽면섭 회계과장은 “구 재정이 넉넉지 못한 현재 상황에 한 푼이라도 아낄 수 있는 부문은 최대한 아껴야 한다”며 “앞으로도 저예산으로 에너지 절약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청사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