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보행자 눈높이 맞춘 '벽면형 도로 명판' 설치

2015-04-05     박희석 기자
대전 서구는 탄방동, 정림동 등 단독주택 밀집지역에 보행자 눈높이 중심의 '벽면형 도로 명판' 266개를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벽면형 도로 명판'은 보행자의 눈높이에 맞게 건물 벽면에 설치하는 것으로, 이면도로·골목길 등 유동인구가 많은 주택가 밀집지역에서 건물 위치를 쉽게 찾게 도와준다.

또한, 가로등·전신주에 설치하는 일반 도로 명판에 비해 설치비용이 저렴해 예산절감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구 관계자는 “쉽고 편리한 도로명주소 정착을 위해 실생활에 필요한 안내시설을 지속해서 확대 설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내동, 괴정동, 갈마동, 월평동 등 주택가 밀집지역에 벽면형 도로 명판 411개를 설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