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인문고전 명사초청 강연회 열려

2015-04-13     박희석 기자
대전평생교육진흥원과 한밭도서관은 공동으로 오는 16일 오전 10시 대전시민대학 컨퍼런스홀(옛 충남도청사)에서 인문고전 명사초청 특강 ‘인문학에게 길을 묻다’ 2015년 네 번째 강연회를 연다.

13일 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강연회는 ‘옛 여인에 빠지다’의 저자인 조혜란 이화여대 교수를 초청해 ‘옛 여인에 빠지다, 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조 교수는 춘향전이나 구운몽 등의 고전 소설에 등장하는 여성 인물들에 대해 친근하게 소개하고, 그들의 삶을 새롭게 해석해 옛 소설은 물론 옛 여인의 다양한 빛깔을 전할 예정이다.

오재섭 한밭도서관 관장은“이번 강연은 고전 소설 속 여성 인물을 통해 오늘날 우리의 얼굴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많은 시민이 참여해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수강생에게는 추첨을 통해 강사의 저서를 증정한다. 접수 및 기타 문의는 한밭도서관 270-7454번으로 하면 된다.

한편, 인문고전 명사초청 특강 2015년 제5강은 다음달 21일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김시덕 교수를 초청해‘징비록, 동아시아의 베스트셀러’를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