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천안서 대규모 총파업 집회

2015-04-26     장선화 기자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본부장 유희종)는 24일 천안터미널 앞에서 금속노조 충남지부 등 3400여명(집회 신고 인원)이 참가한 가운데 '민주노총 총파업 세종충남 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의 이번 파업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노동시장 구조 개악 저지 ▲공무원 연금 개악 저지 ▲최저임금 1만원 인상 ▲노조법 2조 개정-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등 4대 핵심 과제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이날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산하 각 노조에서는 해당 사업장별 파업을 전개하고 오후 3시30분부터 시작되는 총파업 지역 집회에 참석했다.

이날 집회는 오후 3시30분 천안역 동부광장과 새누리당 충남도당 앞에서 각각 사전대회를 진행하고 시내 행진을 거쳐 천안터미널 앞에서 5천여명의 노동자와 시민들이 함께 모이는 대규모 집회로 치러졌다.

민주노총은 24일 파업에는 금속노조 충남지부 소속 8천여 조합원을 비롯해 충남지역노조 소속 1천500여명, 건설노조 소속 1천700명, 건설 플랜트 소속 8천 여명 등 연인원 2만 명 이상이 파업에 돌립했다.

여기에 공무원노조와 전교조 등 공공부문 사업장에서는 연가투쟁 등의 방식으로 민주노총 총파업에 함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5월 1일 10만 조합원 상경투쟁을 시작으로 5월과 6월 파상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