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9개 기관·단체 한방바이오산업 육성 MOU 체결

한방·천연물개발사업 정보 교류 등 한방제품의 국내외 유통망 형성 위해 협력키로

2015-05-07     조경현 기자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 관내 대학 및 단체가 한방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7일 오전 제천시청 정책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에는 한방바이오산업과 관련된 9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근규 제천시장을 비롯한 고숙희 세명대 산학협력단장, 함흥동 대원대 산학협력단장, 김재규 한방천연물센터장, 윤종섭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이사장, 장용상 제천한방연합회장, 김창진 약초시장상인회장, 권처현 한방마을영농조합법인 대표, 이원재 제천한방클러스터 대표 및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 기관 및 단체는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방바이오산업 육성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호협력한다는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이 체결된 기관과 단체는 한방바이오산업과 관련된 기본 인프라 및 연구장비를 공동 활용하고 한방·천연물개발사업에 대한 인적자원 및 정보 교류, 약초 및 한방제품의 국내외 유통망 형성을 위하여 상호 협력키로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제천한방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위해 참석한 각 기관 및 단체장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제천시가 국내 최대의 한방특화도시를 넘어 한방바이오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협력과 소통의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협약이 제천한방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위한 각 기관 및 단체의 연결고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약초농가 및 한방산업 관련 기업 적극 육성을 통해 제천의 한방바이오산업이 세계 속에서 한류4.0을 주도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