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지진재난 발생 초동 대응태세 점검훈련

18일부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2015-05-14     김원중 기자
[충청신문=홍성] 김원중 기자 = 홍성군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지진발생에 대비한 2015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실시하는 가운데  훈련은 국내에서 발생한 5.0 이상의 큰 지진 중 3번째로 컸던 홍성읍을 중심으로 홍성군과 유관기관의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골든타임내 초기대응 능력강화를 위해 마련된다.
 
이에 첫날인 18일에는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비상소집을 실시하고 08시에 류순구 부군수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초동 대응 능력을 점검하면서 문제점을 도출할 계획이다.
 
또한 김석환 군수 주재로 홍성군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홍성경찰서, 홍성소방서 등 8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홍성군의 재난대응 역량에 대해 토론을 실시하고 3일차인 20일에는 홍성군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지진발생에 따른 민방위대원 등 90여명이 참여하여 대피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지진발생에 따른 국민행동요령을 책자로 제작해 홍성역 등 주요 밀집지역과 읍·면에 배부해 군민의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재난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 중심 행정을 다각도로 펼쳐나갈 방침이다. 
 
한편 홍성군은 지난 1978년 5.0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2명 부상, 건축물 1100여동이 파손되는 등 피해를 입은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