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놀이통합교육 전면 실시

감전년대비 3, 4월 학교안전공제회 지급 건수 감소

2015-05-28     정은모 기자
[충청신문=대전]정은모 기자= 대전시 관내 초등학교에서 올해 3월부터 전면 실시된 '놀이통합교육' 이후 학교안전공제회 접수된 초등학교 안전사고 건수가 작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 교육청은 작년 3월에 237건, 4월 281건이 접수된 안전사고 건수가 올해는 각각 225건, 268건으로 줄어 들었으며, 3월 12건 4월 13건이 감소 5%와 4.6%의 감소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통계는 놀이통합교육이 학생들의 안전사고 증가로 연결될 것이라는 일부의 우려와는 달리, 놀이전문가와 학자들의 예측과 같이 오히려 안전사고가 줄어든다는 사실을 입증해 주고 있다.

이어 놀이통합교육을 전후해 안전에 대한 충분한 교육과 놀이의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인 규칙 준수에, 학생들의 인식 강화와 함께 어울리며 배려하는 놀이의 특성이 오히려 학생들의 안전 울타리 역할을 하고 있다.

윤국진 초등교육과장은 “놀이통합교육의 긍정적인 효과가 여러 면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 놀이통합교육의 안정적인 정착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즐거운 가운데 더욱 건강한 놀이문화를 만끽하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