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 하나 되는 무한열정’ 콘서트 열린다

배재대 실용음악과, 배재학당 창립 130주년 맞아 32사단서 공연

2015-05-31     유영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유영배 기자 =배재대학교가 배재학당 창립 130주년을 맞아 호국보훈의 달 군부대를 찾아가 공연으로 재능봉사를 펼친다.

이 대학 실용음악과(학과장 채경화) 교수와 학생들은 오는 4일 오후 7시 육군 32사단 제2162부대를 찾아 병영 문화공연인 ‘하나 되는 무한열정’콘서트를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개교 130주년을 기념해 나눔과 섬김을 몸소 실천한 설립자 아펜젤러 선교사의 유지를 이어가기 위한 재능 봉사 실천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실용음악과 학생들은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는 군인이자 또래 동료인 병사들과 함께 즐기는 시간을 통해 나라사랑에 대한 공감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모두 40여명의 학생들이 2시간여 동안 아리랑을 비롯해 엄마, 금요일에 만나요 등 민요와 가요를 편곡한 노래를 무대에서 펼친다.

또 ‘Uptown Funk’와 ‘Give more power to the people’ 등 모두 10여곡을 선보인다.

학생들의 무대에 이어 학과 초빙교수인 가수 임정희씨가 자신의 히트곡 등으로 무대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실용음악과 채경화 교수는 “학생들은 학교에서, 군인들은 병영에서 각자의 꿈을 향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어 무대는 다르지만 많은 것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배재학당 창립 130주년과 호국의 달을 맞아 찾아가는 공연을 기획하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