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자가격리 대상자 방문

2015-06-14     박희석 기자
[충청신문=대전] 박희석 기자 =대전 서구는 지난11일과 12일 양일에 걸쳐, 자택에서 격리 중인 자가격리자에게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는 가운데, 심리적 불안과 병원 치료를 호소하는 자가격리자를 위해, 1대 1 매칭된 서구청 직원이 보건소 의료진과 함께 자택을 방문했다.

자가격리자 중에는 평소 꾸준한 병원 치료가 필요하거나, 오랜 기간 동안 준비해온 취업 면접에 가야 하는 상황이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는 사례가 있었다.

서구는 11일 오전에 실시한 1대 1 모니터링에서, 심리적 불안과 병원 치료를 호소하는 자가격리자가 있음을 확인하고, 보건소 의료진 방문을 결정했다.

생필품 세트(생수, 마스크, 쌀, 라면, 통조림류, 김, 물티슈, 온도계, 마스크 등)와 자가격리자에게 필요한 의약품을 전달했으며,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자가격리자가 심리적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자가격리로 자택에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우리의 이웃들이 있습니다.”며 “격리가 해제되는 날까지 힘들고 어려우시겠지만, 관리수칙을 준수해 주십시오.”라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메르스 자택격리자 1대1 관리제’를 통해,▲건강상태 매일 수시로 확인▲ 이상증상 호소 시 조기 대응▲재택 여부 확인 ▲대화를 통한 불안감 해소 ?애로사항 청취 등 자가격리자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