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메르스로 위축 ‘지역상권 활성화’ 나서

2015-06-15     박희석 기자
[충청신문=대전] 박희석 기자 =대전 동구는 지속적인 메르스 확산 여파로 지역상권의 타격과 위축을 해소하기 위해 16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구청 내 구내식당인 후생관 운영을 중단하는 격일 휴무제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한현택 동구청장의 특별 지시로 메르스 발병 이후 지역 식당가 매출이 상당 폭 감소함에 따라 주민들과의 적극적인 상생발전 모색에 의한 지역상권 활성화 대책으로 적극 추진됐다.

이에 따라, 후생관 휴무일에는 동구청 공무원들의 관내 식당가 및 지역상권에 대한 적극 이용이 예상되며, 향후 상황에 따라 연장 실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메르스 사태로 인해 상당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지역상권의 주름살을 펴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후생관 휴무 시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구민들과 함께 갈 수 있는 길을 모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