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과학기술인 활용지원 사업’효과 톡톡

지역기업과 은퇴 과학자로부터 큰 호응 얻어

2015-06-23     선치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선치영 기자 = ‘고경력 과학기술인 활용 지원 사업’이 지역기업과 은퇴 과학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전시는 23일 중소·벤처기업의 기술인력 수급 불균형 및 구직자와의 기술수준 미스매치로 인한 인력난을 해소하고, 고경력 전문 인력의 풍부한 경험을 현장에 접목해 기업 애로기술을 해결 지원하는 이번 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2013년부터 과학기술인 활용 사업을 통해 65개 기업에‘기술 닥터제’와 ‘전문 위원제’지원을 통해 품질향상 및 공정개선은 물론 신규 사업 아이템 발굴 및 공동연구 등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기술 닥터제 12개사, 전문 위원제 21개사를 지원해 매출 증대 44억3400만원, 고용증가 49명, 애로기술해결 12건, 특허·인증 20건 및 관련제품개선, 신기술 개발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시범사업을 추가로 유치해 기술닥터제와 전문 위원제를 각 7개 기업에 대해 지원하고 있다.

또 대전시는 과학대중화 사업 저변확대를 위해 관내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기술인 학교 멘토링과 지역아동센터 및 대형유통 문화센터와 연계한 과학대중화 전문 강사제를 연 450회 계획으로 운영 중에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은퇴과학자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공헌을 위해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손철웅 과학특구과장은 “고경력 과학기술인 활용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매출 신장 및 인력난 해소와 은퇴 과학 기술인이 지역에 정착해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