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살리기 일자리 창출 ‘올인’

2008-12-30     충청신문/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조현용)은 30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2009년 상반기에 총 사업비의 67%를 조기에 집행해 12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1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현재의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 공단의 모든 사업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실물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부고속철도 등 6개 사업 43개 공구를 신규로 착공하는 등 총 68개 사업을 위한 2009년 실행 사업비를 전년대비 1조 4705억원(+31.8%) 증액한 6조 987억원으로 편성하고, 1/4분기에 전체 사업비의 34%인 2조 587억원, 상반기 중 67%인 4조 524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또 경영효율 10% 향상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원 10.3%에 해당하는 159명을, 2급 이상 간부직책 15.5%에 해당하는 38개 직책을 감축한다.

2급 이상 간부(237명)의 2008년 임금인상분(4억200만원)을 반납했고, 내년 임금동결 등을 통해 정원의 6.4%에 해당하는 청년인턴 사원 100명을 2009년 초에 채용하는 등 청년실업해소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조직의 사업영역을 철도건설, 철도시설관리, 철도자산 활용 등 3대 핵심 업무로 조정하고, 본사 지원조직을 대폭 슬림화하는 등 현장중심의 노선별 사업관리 체제로 조직을 전면 개편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으며, 전 직원 연봉제 및 임금피크제 도입과 직무계약제 시행 등 주기적인 평가를 통해 성과급 차등 지급, 상시퇴출제도 운영 등 경영효율화를 더욱 강화해 나가도록 제도화했다.

/권기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