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사방사업 조기완료로 산사태 예방

2015-07-02     박희석 기자
[충청신문=대전] 박희석 기자 =대전 중구는 지역주민의 재산보호와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관내 구완동 산26-1번지 일원 사방댐 시설 및 계류보전사업을 지난달 말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한 구완동 사방댐은 지역내 총 11번째로 설치됐으며, 지난해부터 지형, 여건, 주변 환경, 생활권내 재해 방지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입지를 선정하고 실시설계를 진행해왔다.

또한 도시민들의 여가활용 공간(물놀이장 등)을 겸하고, 산사태 등 재해예방을 위한 사방댐 건설을 위해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장마철이 도래하기 전 공사를 완공했다.

구완동 사방댐은 대전에서는 처음으로 사방댐에 어도를 설치해, 계곡에 서식하는 토종 어종의 원활한 이동을 고려한 친환경적인 사방댐으로 설치됐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사방댐과 계류보전 사업 등은 지역주민의 재산보호와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꼭 필요한 기반시설 사업으로 장마 전 조기 완공을 위해 노력했으며, 장마철 산림재해 예방에 지역주민과 공무원들이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중구는 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되면 산림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 할 계획이며, 산지전용지, 임도, 숲가꾸기 사업지 등 산사태 취약지역을 정기 또는 수시 점검을 실시하여 산림재해 사전예방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