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신청 어려워 마세요”

2009-01-07     뉴스관리자 기자
중구(구청장 이은권)는 민원신청 절차에 익숙하지 않고 거동이 어려운 노약자와 장애인에게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원-스톱 민원창구(사진)’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구청 민원실에 마련된 ‘원-스톱 민원창구’는 민원처리를 위해 장시간 기다리거나 여러 부서를 왔다 갔다 하는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한 대민서비스 제고 차원에서 마련됐다.

민원창구에는 안내도우미와 민원처리 전담공무원이 지정·배치돼 있으며 상담을 통해 필요한 부서에 연락을 취해 앉은 자리에서 원-스톱으로 민원이 처리될 수 있도록 운영된다.

노약자와 장애인의 휴식 공간 역할도 할 이 창구는 사랑방 같이 편안한 마음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아늑한 쇼파가 마련돼 있으며 따뜻한 차 한잔을 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기도 하다.

민원창구를 이용한 김철현(남·82)씨는 “다리도 불편하고 부서를 찾으려면 항상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렇게 한자리에서 쉽게 민원을 해결하고 갈 수 있어서 정말 편하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민원서비스를 대폭 확충해 나가겠다”며 “많은 어르신들이 이 민원창구를 이용해 편안하게 민원을 해결하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승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