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충남도당위원장에 김제식 의원

투표 결과 303표 얻어 … 김태흠 의원과 1표차 ‘박빙’

2015-07-16     이강부 기자

[충청신문=아산] 이강부 기자 = 신임 새누리당 충남도당위원장에 김제식 의원(서산·태안)이 선출됐다.

새누리당 충남도당은 16일 오후 아산시 이순신체육관에서 도당위원장 선출대회를 열고 새 도당위원장에 김제식 의원을 선출했다.

 

김 의원은 대의원 현장 투표로 진행된 이날 대회에서 303표를 득표하며, 302표를 얻은 김태흠 의원을 단 1표 차이로 제쳤다.

 

김 신임 도당위원장은 수락연설에서 “마지막까지 선의의 경쟁을 한 김태흠 의원과의 공동 승리”라고 말문을 열고서 “경험이 많이 부족하지만, 선후배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해 전국 어느 지역 못지않은 훌륭한 도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새누리당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나아가 충남의 지방정권 재탈환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충남 서산 출신으로 인천 제물포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김 위원장은 사법시험(24회)에 합격한 뒤 대전지검 논산지청장, 사법연수원 교수, 광주지검 차장검사 등으로 활동하다가 지난해 7·30 성완종 전 의원의 낙마로 새로 치러진 재·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