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시·군의회 문장대반대 결의문 채택키로

2015-07-20     신동렬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충북 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는 20일 음성군의회에서 제48차회의를 열어 의회별로 문장대 온천개발의 중지를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괴산군의회는 “문장대 온천이 개발되면 하류지역인 괴산은 물론이고 충주까지 환경오염 등의 피해를 볼 우려가 크다”며 “문장대 온천개발에 반대하는 각 시·군지역의 의견을 모아달라”고 요구했다. 의장단협의회는 괴산군의회의 요청을 받아들여 의회별로 온천개발의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기로 했다.

현재 도내에서는 괴산군의회를 비롯해 증평군의회, 충주시의회 등이 이미 온천개발 중단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단양군의회가 내놓은 ‘초등교육공무원 근무제한지역 확대 반대 건의서’도 안건으로 상정해 각 시·군의회가 건의문을 채택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의장단협의회는 오는 9월 2일부터 10일까지 체코와 헝가리, 오스트리아의 해외연수에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