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청 여자탁구단, 대통령기시도탁구대회 개인복식 우승

2015-08-18     정연환 기자
[충청신문=단양] 정연환 기자 = 단양군청 여자탁구단(총감독 정현숙) 소속 이은희·이예람조가 제31회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 여자 일반부 개인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5일 충남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일반부 개인복식에서 이은희·이예람 조는 4강전에서 이시온·이슬 조(KDB대우증권·충남)를 꺾고 결승에 진출, 대한항공 박성혜·지은채조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두 팀은 한 게임씩 연달아 주고받는 접전을 벌였지만, 역시 마지막에는 두 선수의 오랜 호흡이 빛을 발했다.
5세트 9-10으로 매치스코어을 먼저 내주고도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하며 상대 범실을 유도하면서 결국 12-10으로 역전하며 극적으로 우승을 안았다.

2009년 대회에서는 팀 동료 남혜진과 함께 복식에 우승했던 이은희는 6년 만에 다른 파트너와 함께 두 번째 개인복식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한편, ‘작지만 강한 팀, 단양군청 여자탁구단’은 지난 2002년 창단해 이은희, 최문영, 이예람 등 국가대표와 상비군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