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전원명학교 배구선수단’ 공로패 수여

올림픽 사상 최초 세트 무실점 14전 전승

2015-08-18     조민 기자
[충청신문=대전] 조민 기자 = 대전시는 17일 시청에서 2015 LA스페셜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대전원명학교 배구선수단’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로패는 ‘대전원명학교 배구선수단’이 지적장애인 선수들의 올림픽인 ‘2015 LA스페셜올림픽’에 국가대표 자격으로 참가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대회 역사상 14전 전승 및 세트 무실점이라는 신기록과 대한민국 참가 역사상 구기 종목 최초 메달 획득이라는 진기록을 달성하는 등 세계 속에 대전의 위상을 드높인 공로를 인정해 수여하는 것이다.

대전원명학교 배구선수단은 지난 2011년 지적장애학생 10명으로 창설된 이후, 꾸준한 훈련을 통해 2013~2014 한국스페셜올림픽전국하계대회 배구종목 우승 등 각종 국내대회를 석권한 국내 팀으로 유명하다.

권선택 시장은 “장애인 체육은 장애인들이 심신단련을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서 비장애인과 같이 맡은 바 훌륭한 역할을 다할 수 있는 견인차이며 특히 인성이 형성되는 성장기 모든 학생들에게는 체육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 말했다.

또 “이번 대회에서 대전원명학교 배구선수단이 우리시가 전 세계적으로 빛날 수 있는 매우 큰 성과를 보여준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고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