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가을철 산불예방 활동 전개

2015-10-20     최영배 기자
[충청신문=옥천] 최영배 기자 = 옥천군은 오는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방지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산불예방 및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군은 이를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 산불전문진화대 운영 등 산림자원보호와 산불예방에 힘쓴다.

본부는 군청 내 있는 산불종합상황실(실장 이명식)에 위치한다.

산불발생시 산불진화 상황 보고·접수 및 진화 지휘, 읍·면 비상근무자 확인 지도 감독, 기상파악 및 산불위험지수에 따른 단계별 경보 등을 조치한다.

상황실에는 산림녹지과 직원 13명이 5개조로 팀을 구성해 2~3명이 평일 오전9시~오후9시, 공휴일, 토·일요일 오전10시~ 오후9시까지 근무한다.

근무시간 이후에는 군 당직실과 연계해 야간산불 발생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한다.

또한, 군은 산불전문진화대 53명을 7개조로 팀을 구성해 6개조가 오전9시~ 오후6시까지 읍면을 순찰한다.

군은 총 59개마을 1만2천186㏊에 입산통제구역을 지정하고 마을방송과 차량 이동방송, 현수막과 깃발 등을 통해 산불예방 홍보활동을 실시한다.

소방서와 경찰 및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산불방지 협력체계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가을철 산불발생이 생활쓰레기 및 폐농산물 소각이 주요 원인인 만큼 각 읍·면의 산불감시원을 활용해 집중 순찰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속되는 가뭄과 건조한 날씨로 산불방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등산객 등 입산 인구가 증가하는 가을철을 맞이해 산불예방 홍보에 총력을 기울여 산불로부터 소중한 우리의 산림자원을 지켜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