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국가위임사무 지자체 합동평가 ‘우수’

2015-10-22     이성엽 기자
[충청신문=내포] 이성엽 기자 = 충남도는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2015년 국가위임사무 등에 대한 지자체 합동평가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평가됐다.

지자체 합동평가는 한 해 동안 지자체에서 수행하는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정주요시책 등의 추진상황을 평가함으로써 국정시책 추진과 지방행정 추진의 통합성과 효율성을 확보하는데 목적이 있다.

지난해 실적을 토대로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도는 9개 분야 중 복지사회, 지역개발, 환경산림 등 3개 분야에서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

중위권인 ‘나’ 등급을 달성한 분야는 보건위생, 지역경제, 문화관광, 안전관리 등 4개 분야로, 지난해 평가보다 등급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도의 평가 등급이 향상된 것은 그간 자기주도적 행정문화 정착과 시·군 공무원들과의 협업은 물론, 무엇보다도 지자체 합동평가에 대한 지휘부의 관심이 주요 원인으로 평가됐다.

도는 평가결과 분석을 통한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내년도 지자체 합동평가 대응하기 위해 도-시·군 합동워크숍, 실국별 대책보고회 운영 등 합동평가 추진상황 점검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구본풍 도 혁신관리담당관은 “지자체 합동평가 지표는 국·도정 주요시책으로 이번 우수 자치단체에 선정된 것은 공무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적극적 참여한 결과”라며 “이번 평가를 계기로 더욱 분발해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정자치부의 국가위임사무 지자체 합동평가는 정부업무평가기본법에 따라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시부와 도부로 구분해 실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