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대전역 30분이면 간다

세종시~대전 대덕테크노밸리 간 연결도로 개통

2015-12-28     박희석·정완영 기자
▲ 권선택 대전시장(가운데)과 이충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오른쪽)이 28일 오후 대전 대덕구 문평대교 인근에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정류장을 살피고 있다. 세종시와 대덕테크노밸리를 연결하는 이 도로를 이용하면 정부세종청사와 대전역 사이를 30분(기존 60분)이면 오갈 수 있다고 행복청은 설명했다.
[충청신문] 박희석·정완영 기자 = 세종시와 대전 대덕테크노밸리 간 연결도로가 28일 개통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서 담당한 이 도로 공사는 위치와 사업기간에 따라 3개 구간으로 나눠 진행됐다.
 
세종시 금남면 장재리와 대전시 유성구 둔곡동을 잇는 ‘1-1 구간’은 2011년 12월 23일 착공해 지난달 말 준공됐다. 차량은 추석연휴 직전인 지난 10월 말부터 운행되기 시작했다.
 
둔곡동과 유성구 구즉동을 연결하는 ‘1-2 구간’은 2011년 12월 30일, 구즉동과 대덕구 와동을 잇는 2구간은 2011년 9월 19일에 각각 착공해 모두 이날 공사를 마쳤다.
 
대전시 담당 구간인 와동~대전역 도로가 2017년 말 완공하면 정부세종청사와 대전역 사이를 30분이면 오갈 수 있다고 행복청은 설명했다. 지금은 60분가량 걸린다. 왕복 6차로인 이 도로 양방향 1차로에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가 구축됐다. 
 
BRT 차량은 대전 한남5거리~오정시장5거리 하수박스 보강을 거쳐 내년 7월부터 운행될 전망이다.
 
이날 오후 문평대교 종점부 BRT 정류장 인근에서 열린 도로 개통식에는 권선택 대전시장과 이충재 행복청장을 비롯해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