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설 명절 공직기강 특별감찰 나서

2016-01-20     박희석 기자
[충청신문=대전] 박희석 기자 =대전 동구는 설 명절을 앞두고 본청 및 사업소, 의회, 동 주민센터 등 전(全) 직원을 대상으로 공직기강 특별감찰에 나섰다.

20일 구에 따르면 특별감찰반을 편성해 설 명절 분위기에 편승해 자칫 해이해질 수 있는 공직기강을 엄정 확립하는 한편, 최근 발생한 북한의 4차 핵실험 관련 비상대비태세도 집중 감찰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설 명절 대비 종합대책 수립·추진상황,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행위, 교통 등 민생분야 법규위반 단속소홀행위, 4·13 총선 관련 공무원 선거개입금지 준수 여부, 당직·초과근무 실태 및 주요시설 보안관리 등도 중점 확인·점검할 계획이다.

감찰결과 드러난 비위 사항은 사안의 경중에 따라 지위고하를 불문하고 엄중문책하고 특히, 금품·선물·향응을 받는 행위와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엄중조치 할 방침이다.

더불어 구는 ‘청렴 동구’ 구현을 위한 ‘공직자 부조리 신고센터’를 동구청 홈페이지(www.donggu.go.kr)에서 상시 운영 중이며 ▲청백-e 시스템 ▲자기진단제도 ▲공직자 자기관리시스템 등 자율적 내부통제를 통해 부정과 비리에 대한 사전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설 명절을 앞두고 실시하는 고강도의 특별감찰활동을 통해 공직비리나 부조리를 사전에 방지하고 공직기강을 확고하게 세워 구민의 행정신뢰도 향상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