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환경생태분야 관련 시책 적극 추진

81억원 투입···저탄소 녹색도시·친환경 에코도시 첫걸음

2016-02-04     홍석민 기자
[충청신문=서산] 홍석민 기자 = 서산시가 산업화·도시화에 따른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이를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 ▲간월호 수질개선을 위한 신장천·신상천 비점오염 저감시설 ▲자원순환형바이오가스화 설치사업 ▲환경오염 예방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하고 81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우선 지난해부터 추진하는 '간월호 오염지류 개선사업'으로 자원순환형바이오가스화설치사업, 신장천·신상천 오염 저감시설 설치사업 등 3개 사업에 59억원을 집중 투자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 실시한 전기자동차 보급 및 인프라 구축사업, 야생동물 보호 및 피해예방시설 지원사업, 공중화장실 설치 및 개보수 사업 등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국가환경 종합계획과 충남도 환경보전종합계획 등과 연계해 시의 환경특성을 고려한 부문별 지표와 발전계획을 반영한 환경보전기본계획을 수립해 지속가능한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를 건설키로 했다.

아울러 올해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및 생활환경 관련 사업장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로 환경민원을 예방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을 추진키로 했다.

이명주 환경생태과장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기온의 주범인 탄소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해 시민 모두가 녹색생활 실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