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구제역 차단방역에 총력

2016-02-18     선치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선치영 기자 = 대전 대덕구는 구제역 발생이 지난 1월 전북 김제시에 이어 충남 공주·천안시에서 돼지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우제류 사육농가, 축산업관련 업소에 대한 방역활동을 강화하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제역은 소·돼지·염소 등과 같이 발굽이 둘로 갈라진 가축에 발생하며 증상은 우제류 동물에서 체온이 급격히 상승하고 입, 혀, 발굽 또는 젖꼭지 등에 물집이 생기며 식욕이 저하되는 급성 바이러스(virus)성 전염병으로서 발생하면 근절이 매우 어려운 질병이다.

구는 구제역 발생 예방을 위해 ▲구제역 비상 방역대책 상황실 운영 ▲축사 소독약품 및 생석회 공급 ▲우제류 농가에 대한 전화 · 방문예찰 활동 강화 ▲축산농가, 축산업 관련업소(도축장, 사료공장 등) 방역 협조문 발송 ▲SMS, 구 SNS 밴드 문자 서비스를 이용한 방역정보 제공 ▲방역차량 활용 축사 소독실시 ▲농장을 출입하는 사람과 차량통제 및 소독철저 ▲발생지역 방문 자제 및 판매업소 축산물 반입 금지 홍보 등 방역 수위를 높이고 있다.

박노화 경제복지국장은 “축산농가 스스로 자율방역에 철저히 기하고 이상증상(입, 혀, 유두, 발굽 등에 수포현상, 침흘림, 식욕감소) 발견 시 즉시 구청이나 가축 전염병 신고 해 줄 것”을 당부했다.